광주·전남 경찰 나사 빠졌다
현직 서장 술자리서 부적절 언행 고발당해
팀장급 간부는 음주 교통사고로 물의 빚어
팀장급 간부는 음주 교통사고로 물의 빚어
양재봉 기자입력 : 2018. 04. 26(목) 10:39
현직 경찰서장이 여성을 상대로 부적절한 언행을 하다가 112에 신고가 접수되고, 팀장급 경찰관은 음주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는 등 광주·전남 경찰 간부들의 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지역 경찰서장 A총경이 여성을 상대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말과 행동을 했다는 신고가 이날 0시 24분께 112상황실로 접수됐다. 신고한 여성은 ‘술자리에서 처음 만난 A 총경으로부터 불쾌한 일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문제가 불거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술집으로 경찰관을 보냈지만, 당사자들은 이미 귀가한 상태였다.
경찰은 사건을 여성청소년과에 배당해 신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A 총경을 피의자로 입건할 예정이다.
또 이날 0시 20분께 강진경찰서 소속 B경위가 광주 남구 임암동 한 교차로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B경위는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97% 상태로 운전하다가 다른 자동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은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A서장과 B경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지역 경찰서장 A총경이 여성을 상대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말과 행동을 했다는 신고가 이날 0시 24분께 112상황실로 접수됐다. 신고한 여성은 ‘술자리에서 처음 만난 A 총경으로부터 불쾌한 일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문제가 불거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술집으로 경찰관을 보냈지만, 당사자들은 이미 귀가한 상태였다.
경찰은 사건을 여성청소년과에 배당해 신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A 총경을 피의자로 입건할 예정이다.
또 이날 0시 20분께 강진경찰서 소속 B경위가 광주 남구 임암동 한 교차로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B경위는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97% 상태로 운전하다가 다른 자동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은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A서장과 B경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