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 우수 농가 판로개척을 위해 전남도와 백화점이 함께 손을 맞잡았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남도 막걸리 기행’ 특별전을 10일부터 13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 행사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금번 행사는 전남도청과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함께 기획해 해남, 고흥, 강진 등 광주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지역 막걸리를 한자리에 모아 소비자들에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 및 소비위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도 막걸리 생산업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는 지난 2016년에 전남 6차산업 판로개척 및 소비활성화를 위해 지역 유통업계 최초로 광주점 백화점 식품관에 ‘전남 6차산업 우수 향토관’을 오픈 한 이후에 다시 한번 전남도와 함께 의기투합해 ‘지역 우수 농가’ 지원을 위한 공동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라도 향토 문화를 가장 잘 대변하는 음식으로 전라도 사람들이 누구나 다 으뜸으로 손 꼽는 재료가 단연 ‘홍탁(洪濁, 홍어와 막걸리)’일 것이다.

특히 전라도는 예로부터 고을마다 산이 높고 물맛이 좋아 이름난 주조장이 즐비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막걸리들이 많이 생산된다.

또한 남도 막걸리는 그 지방에서만 생산되는 쌀과 특산물로 만들어져 더욱 풍미가 깊고 각기 다른 고유한 맛을 내어 애주가의 사랑을 가득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해남 해창주조장의 유명 프리미엄 막걸리인 ‘해창막걸리(900ml, 1만3천650원)’ 강진의 병영주조장에서 만든 ‘병영 설성 생 쌀막걸리(750ml, 3천500원)’도 판매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3대를 이어온 전통 방식으로 막걸리를 빚는 다도 참주가의 ‘생 막걸리’, 영광의 유명 막걸리 대마주조장의 ‘보리향 탁주’, 담양 죽향도가의 ‘대대포’ 등 남도 7개 지역 대표 10여종의 다양한 향토막걸리를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는 ‘시음 행사’를 수시로 진행 해 남도 탁주의 다양한 맛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막걸리와 궁합이 맞는 안주인 ‘홍어 특별전’도 행사장에서 동시에 전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