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 지난 18일, 광주 광산구 월곡동 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에서 청년인생학교 1기 졸업식 ‘공부해서 너 줄게！’ 인문파티를 개최했다. 청년인생학교는 2월 구 청년정책포럼에서 표출된 청년들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공부의 생활화를 주제로 독서·강의·작문·사고력 훈련, 예술 감상법 등을 교육한 인문학 프로그램. 이날 인문파티는 청년인생학교 참가자 18명이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했다. 만찬 준비에서 창작 시·에세이 낭독과 자작곡 힙합 공연까지 교육 참가 청년들은 자신들의 배움과 사유를 졸업식에 오롯이 담아냈다. 아울러 5개월 동안의 교육활동 결과물인 문집 청춘-그 푸르른 날에 대하여를 발간·공유했다. 인문파티 뒷풀이 시간에는 자신이 추천하는 도서 1권씩을 서로 나누며, 청년인생학교가 끝난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광산구는 학사모와 수료증으로 학교 참가 1기 청년들의 졸업식을 축하했다. 청년인생학교 참가 청년들은 교육활동에 이어 자발적 모임을 갖고 배움을 공유했다. 7월에는 시흥시 청년활동가와 함께 1박 2일 인문캠프를 가지기도. 광산구는 지역 청년들의 바람에 부응, 1기 수료자들을 위한 심화과정과 신규 청년들을 위한 2기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심화과정은 매주 목요일 15차례 강의와 토론수업이 진행된다. 신규과정은 격주 목요일 10차례 독서·강의·작문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두 과정 모두 다음달 1일 개강할 예정이다. 청년인생학교 2기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광산구 홈페이지 ‘새소식’ 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구 교육정책팀에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