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봉서원

광주 광산구 월봉서원일원에 추진 중인 '선비정신수련원' 건립 놓고 파열음

지난 2월 광주광역시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중 하나로 광주 광산구 광곡동 너부실마을 월봉서원 일원에 2020년까지 가칭‘선비정신수련원’ 건립 계획을 밝혔다.

‘선비정신수련원’ 건립 사업은 총공사비 184억을 들여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할 계획이었으나 건립부지 확보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광주시의 일방적 사업 추진에 반발하여 해당지역 주민들의 찬. 반 의견이 엇 갈려 사업시작 부터 논란이 되고 있다.

더욱이 ‘선비정신수련원’ 건립 프로젝트에 관할 구청인 광산구가 배제 돼 광역행정의 문제점 노출과 해당 주민들에게 사업설명회나 공청회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주진하는 것에 주민들간의 불만이 더욱 큰 것으로 알려졌다.

건립 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은 월봉서원의 성역화나 활성화가 우선되어야 하며 수련원 건립은 차후의 문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몇몇 개인에게 법인설립을 하여 거액의 교부금을 지원 사업이 시행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애초 수련원부지 규모가 1400평 이하에서 2000평으로 늘었는지 의문이다. 활성화되지 않은 월봉서원에 시가 엄청난 공사비를 써가며 법인설립을 추진하는지 모르겠다." 면서 "법인을 설립하여 사업을 벌릴 것이 아니라 시에서 주관하고 시에서 모든 것을 관리하여 사업의 투명성과 전문성이 담보되야 한다"며 사업의 필요성과 투명한 사업과정의 공개를 요구하였다.

또 다른 주민은 B씨는 "이 곳에서 수련원이 건립되더라도 과연 운영이 될지 미지수다. 전국에 개점 휴업상태인 수련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또한 B씨는 “마을진입로가 좁은 마을 한 가운데를 지나가 많은 차량의 운행시에 어려움이 뒤 따르고 교통사고 위험도있어 사고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주게된다"며 "전원마을의 정취가 사라지면서 위화감만 느낀다”며 월봉서원 인근의 자연경관훼손과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였다.

일부 건립 찬성입장의 주민들도 사업의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주민 C씨는 “부족한 수련원 건립부지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이용 할 수 있는 방법이 강구 되던지 수련원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수련원 운영이 적자 때는 시에서 보존 해주는가?” 등 운영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시하였다.
이에 대해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주민 공청회나 설명회는 사업설계용역이 들어간 가는 시점에 한다"고 했다 또한 "사업 추진에 있어 진입로 확포장이나 주차장시설은 별되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시가 이 사업에 부대시설은 뒤전인 건립을 서두르는 시의
졸속행정이 아닌 주민들과 의견교환과 사업의 타당성을 재검토하여 어떤 방법이 고봉 기대승의 학문·덕행을 기리고 광주의 선비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방법인지 숙고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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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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