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 보성군은 중앙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3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올해 보성군에 교부된 특별교부세는 총 79억 원이다. 이는 보성군 개청이래 최대 규모의 특별교부세다. 이번에 추가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난 7월 발생한 태풍 솔릭 피해 복구비로 단위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보성군은 재정적 부담을 덜고 항구적인 기반시설 정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보성군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보성읍과 회천면이 읍면 단위 전국 최초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되어 복구에 드는 비용 중 국고를 최대 80%까지 추가 지원 받은 바 있다. 군은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안전한국 건설이라는 국가 정책적 흐름을 간파하여 정부와 유기적 협조 체계를 구축해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의 추가 확보로 군 재정부담 없이 국고지원 사업비만으로 재해복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공공시설 재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피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군민들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회천 모원저수지 등 공공시설 피해 복구에 교부세를 투입하여 군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