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 곡성군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 간 섬진강 일대에서 도시 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농촌유학 겨울캠프를 운영한다. 농촌유학 겨울캠프는 농촌유학을 꿈꾸고 있는 도시민에게 농촌살이를 통해 곡성의 자연과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선제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부터 모집한 결과 전국 각지에서 정원을 훌쩍 넘은 45가구 153명이 신청했고, 최종 22가구 79명이 캠프에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 겨울캠프 운영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프로그램 동선을 정비하는 등 앞선 여름캠프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반사항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겨울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섬진강도깨비마을 숲체험, 곡성천문대 별자리 관찰 등 곡성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주체적으로 프로그램 진행 당사자가 되어 자기주도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이번 겨울캠프부터는 청소년 중심에서 가족단위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가족 기능 강화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지향한다. 군 관계자는 “곡성군 농촌유학은 체험마을과 귀농인 사람책, 청소년 시설 등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들이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이들이 삶의 또 다른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