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 영광군은 봄철 영농시기를 대비해 겨우내 보관 중이던 농업기계를 철저하게 점검·정비를 해야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기계화 영농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겨울철 보관 중이던 농업기계는 봄철 사용하기 전에 유류와 시동부분을 사전 점검하고 각종 등화장치의 점등 및 타이어의 공기압, 볼트·너트 풀림 등 전반적인 사항을 꼭 점검해야한다. 특히, 엔진오일은 색깔이 검거나 점도가 낮으면 오일필터와 함께 교환해 주는 게 좋으며 에어크리너 점검은 건식일때는 엘리먼트의 오염상태를 확인해 청소하거나 교환하고 습식의 경우에는 경유나 석유를 이용해 세척해야 한다. 보급률 높은 경운기는 V벨트 장력이 중요하며 확인 방법은 벨트 가운데를 손가락으로 눌러 2cm부터 3cm 정도 들어가면 정상이며, 장력이 맞지 않으면 텐션 풀리를 이용해 조정해야 한다. 그리고 조향클러치레버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한다. 조향클러치레버 유격은 1mm부터 2mm 정도이며 유격조정은 조향클러치케이블 길이를 조정하면 된다. 군에서는 봄철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9년 새해 영농 실용교육’과 함께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농업기계 안전점검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과 농업기계선호도 조사를 위해 10개 읍, 면의 약 1,100명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지 작성을 진행했다. 이번에 실시한 설문조사는 지역농업인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임대사업소 운영에 미흡한 점을 보완할 것이며 농업기계 구입 시에도 참고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봄철대비 농업기계 관리를 철저히 해 영농철에 고장 없고 안전사고 없도록 영농준비를 꼼꼼히 해 줄 것을 강조하며 특히, 농업기계 운전 시에도 안전벨트 의무화, 음주운전, 야간운전, 졸음운전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음을 숙지하고 언제 어디서든 사고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며 경각심을 갖고 농작업에 임해 줄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