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 고흥군은 지난해 보다 3% 증가한 올해 1,145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한 가운데 지난 19일에 2020년도 신규 및 계속사업 국고지원 건의 ‘2차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2차 발굴보고회는 지난달 10일 송귀근 군수 주재로 실단과소 전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신규 사업 위주의 보고에서 계속사업을 총 망라한 2020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에 대해 총괄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흥군이 발굴한 2020년도 국고 건의사업은 159건에 총 사업비 1조 5,171억원이며, 이중 2020년에는 1,849억원을 목표로 하고 매년 연차별로 확보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통령 공약사항, 생활SOC사업, 정부 국정 과제와 민선 7기 공약에 부합하는 사업 등 고흥군 발전을 견인 할 79건의 신규사업에 대해 추진 계획과 예산 확보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지금까지 발굴된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목일신 자전거 박물관 국가 유무인기 인증통합관제 인프라 구축 동강 농수축산물 팜스테이 고흥 김 역사박물관 건립 고흥유자를 활용한 웰니스 관광농원 조성 등이다. 주요 계속사업에는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건립 우주과학관 확장 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고흥 봉계 교차로개선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등이다. 회의를 주재한 김기홍 부군수는 ”국비확보는 지역발전의 성패를 좌우하는 척도이며, 재정 여건이 열악한 우리군 입장에서는 국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2020년도 예산 확보 활동은 지금이 적기로 사업의 치밀한 설득 논리를 개발해 중앙부처 등방문 활동을 적극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앞으로 2020년도 국고건의사업 확정 시점인 3월까지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며, 이후 4월부터 5월은 중앙부처 사업반영, 6월부터 8월은 기재부 정부예산 반영 집중, 9월부터 12월은 국회차원의 예산확보 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