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 27일 화순군은 관내 거주하는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의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혼부부·다자녀 가정 보금자리 지원 사업’은 청년 세대와 다자녀 가구의 주택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한다. 주거 안정을 통해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인구정책 중 하나다. 군은 올해 모두 16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 상반기에는 11가구, 하반기에 5가구를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 대상자에게 대출금액에 따라 월 5만 원에서 15만 원까지,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군은 오는 3월 4일부터 4월 5일까지 보금자리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자 본인이 신청서와 함께 구비 서류를 주소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신청서와 관련 서류 양식 등은 화순군 누리집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신청자격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등 대출심사를 통과하고, 한 화순군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이다. 또, 올해 화순군에 있는 신규 주택을 구매한 결혼 5년차 이하이고 부부 모두 만39세 이하인 신혼부부와 미성년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이다. 1가구 다주택 소유자와 국가나 지자체 등으로부터 주거급여 등 주거구입 지원을 받고 있으면 신청할 수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누리집이나 읍·면사무소, 군청 기획감사실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