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 고흥군이 농촌여성들의 지위향상과 농촌생활 활력 찾기를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읍면 순회 능력개발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달 18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한국생활개선고흥군연합회 회원 445명을 대상으로 읍면을 순회하며 능력개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교육은 농촌여성의 잠재 능력 개발과 전문기술 함양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우리 쌀 등 다양한 천연재료를 활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과정이 진행됐다. 교육 전후에는 읍면별로 총회를 열어 상반기 활동을 돌아보고 하반기에 실시할 다양한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함께 진행돼 생활개선회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여성 및 생활개선회원의 자긍심 고취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농업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고흥군연합회는 1989년 조직돼 현재 44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여성전문농업인으로써 농업기술과 경영능력을 키워왔고, 농업·농촌 알리기를 위한 도·농 문화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농촌여성 학습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