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 강진군도서관이 지난달 28일 군부대의 병영 독서문화정착을 위해 제8539부대 3대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진군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육군 제8539부대 3대대 관계자, 강진군도서관 직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업무협약은 공공도서관과 군부대가 상호 협력해 장병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진군도서관은 3대대를 비롯해, 93연대, 장흥회진 삭금중대를 월 1회 이상 방문하는 이동도서관을 운영해 군 장병들에게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병들의 건강한 독서 문화 활동 지원을 해오고 있다. 도서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군 장병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및 동아리를 지원하고, 독서 관련 접근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 제공, 독서 동아리 개설과 활동 지원, 이동도서관 월 2회 지원, 희망도서 신청과 그 외 양 기관 공동협력 체제 유지 등이 있다. 김영구 도서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병영 내 독서문화가 정착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군 장병들이 독서를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와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왕 대대장은 “장병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독서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도서관과 상호 협력해 실질적 성과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진군도서관은 지역 내 독서 문화 환경의 질적 제고를 위해 향후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