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 고흥군은 지난 11일 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소속 직원 560여명을 대상으로 ‘2019 공직자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존의 딱딱하고 틀에 박힌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한 음악, 토크, 연극 등을 접목한 문화콘서트 형식으로 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관심 제고와 함께 청렴마인드 향상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냈다. 청렴 콘서트는 해금, 가야금 등의 국악기를 이용해 팝·대중가요 음악을 연주한 퓨전국악 그룹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청렴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 강사 및 참석자가 함께 하는 청렴 토크와 청탁금지법 사례중심의 줄거리로 구성된 ‘청렴의 신과 함께’라는 제목의 청렴 연극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기홍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군은 민선 7기 이전 청렴도 평가 결과 최하위 5등급을 받아 청렴에 대한 목마름이 그 어느 지자체보다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각종 시책에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19년도 청렴도 평가 상위권 진입을 달성해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강도 높은 혁신·청렴 시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