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 곡성군는 지난 27일 곡성군민회관 참여마당에서 제16대 곡성군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곡성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도의원, 담양소방서장, 전라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 각 시군 연합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년 간 제15대 곡성군 의소대 연합회장을 맡았던 이현택 회장은 이임을 맞아 아쉬움과 함께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원의 자부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각종 재난현장에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지역을 위해 희생했던 베테랑 의용소방대원이다. 특히 연합회장을 역임 기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대원들을 단결시켜 곡성군 위용소방대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16대 의소대 연합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신임 박시열 회장은 “전임 회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 안전한 곡성군을 만드는 데 곡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그동안 우리 군과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셨던 모습 하나하나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면서 의소대원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새로운 리더십과 비상한 각오로 우리 군 의용소방대의 전통과 위상을 더욱 발전시켜 군민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조직을 이끌어 주실거라 믿는다.”며 군민 안전을 위해 곡성군과 의소대, 119안전센터가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