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 고흥군이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한걸음 나섰다. 군은 지난 3일 미세먼지 저감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학생, 노인요양시설 입소 노인 등 3,600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7,200매를 보급하였으며,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 시 어린이와 학부모가 편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3,600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관내 저소득층 12,300명에게 39,000매를 추가로 보급해 미세먼지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민감 계층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지급되는 마스크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KF94등급으로 KF등급의 숫자가 높을수록 효과가 높으며, KF94는 94% 이상 미세먼지 입자를 차단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호흡기 기능이 취약한 어린이, 노인 등 민감 계층이 편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수립해 나가고 있으며 군민들도 차량 2부제 참여와 대중교통 이용을 생활화 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전기자동차 보급,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사업, 취약계층 친환경적 보일러 보급 사업 등도 적극 추진중 이며 자동차 공회전 단속과 도로 청소, 비산먼지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