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화학산 철쭉제, 주민주도 축제로 성황리에 마쳐
화순군 청풍면, 제14회 화학산 고산 철쭉제 성료
양재봉 기자입력 : 2019. 04. 30(화) 16:43
[전라도일보] 지난 27일 화순군 청풍면에서 열린 ‘제14회 화학산 고산 철쭉제’가 열렸다.
‘유채와 철쭉이 썸 타는 화학산’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행사가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하 공연, 작품 전시, 봄꽃 음식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고향을 찾은 출향민과 주민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인기 만점이었던 유채전 시식 행사는 많은 사람의 입을 즐겁게 했고, 화가가 그린 대형 철쭉과 주민이 색칠한 봄꽃 그림은 눈을 즐겁게 했다. 화학산 철쭉에 담은 이장들의 염원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강병옥 청풍면 청년회장은 “화학산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화합하는 계기가 된 축제였다”며 “많은 분들이 청풍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축제를 준비한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청풍면은 청년회·번영회 등 기관·사회단체와 주민이 힘을 합쳐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 장소도 화학산 정상에서 청용마을로 변경해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