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 순천시 어린이집 연합회는 지난 5일 순천팔마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제3회 순천시 어린이집의 날 행사 ‘사랑·나눔·배려 바자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랑을 함께 나눠요 실천하는 순천시 어린이집’이라는 슬로건 아래 227개 어린이집의 보육교직원과 원아, 학부모 등 5000여명이 참여해 먹거리 판매, 아나바다 장터, 어린이 체험, 즉석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교재교구, 학부모들이 기증한 영유아 물품 등을 판매한 아나바다 장터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 외 컵케익 만들기, 머리핀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도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순천시 어린이집 연합회 신광래 회장은 “제97회 순천시 어린이날 큰잔치와 함께 개최된 어린이집의 날 행사로 인해 온 시민에게 더욱 풍성한 어린이날이 되었으며, 본 행사를 통해 모든 어린이집이 더욱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 어린이집 연합회는 해년마다 바자회 수익금을 저소득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도 순천시 인재육성장학금 기부와 연말 저소득층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