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 나주시는 최근 시 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 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의 정상 리듬을 가져오게 하는 의료기기로 응급 상황 시 119가 도착하기 전 골든타임을 확보,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나주시 관내 보건의료기관, 공공기관, 500세대 이상 아파트, 요양시설 등에 총 127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기기 관리자를 통해 매월 1회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보건소는 기기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심폐소생술을 중점으로 평상시 심혈관 질환 예방생활수칙, 119 신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이채주 나주시보건소장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 발생 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을 비롯해, 일사불란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전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응급의료 안전망 확보를 위해 앞으로 시 공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 교육을 확대 시행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내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총9차례에 걸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