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 순천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교육과 인권에 관한 강연을 마련했다. 순천시민을 위한 다양한 인문학 강연을 제공하는 순천사랑아카데미에서 성교육 전문가인 손경이 관계교육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3일 오후 2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되는 제315회 순천사랑아카데미는 ‘당황하지 않는 성교육’이라는 주제로 청중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손경이 소장이 자녀들과 자연스러운 분위기속에 성에 대해 속 시원히 이야기하는 ‘엄마와 아들의 성고민 상담소’ 영상 시리즈는 28만 뷰를 자랑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사랑아카데미에서는 자녀들과 부모의 고민인 성교육 잘하는 법에 대해 토론하며, 직장생활에서 지켜야 할 성 에티켓에 대한 이야기도 펼칠 예정이다. tvN ‘어쩌다 어른’, EBS ‘배워서 남줄랩’, MBC ‘판결의 온도’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손경이 소장은 17년째 성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손경이 관계교육연구소 소장,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전문강사, 법무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범죄예방위원회 전문위원·아동안전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 하는 법’,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 있게 딸 성교육 하는 법’등이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질문과 대화로 풀어가는 성교육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회인 제316회 순천사랑 아카데미는 김정택 SBS 예술단장의 강연이며 순천시문화건강센터 홈페이지 또는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