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 전남 장흥 정남진산업고등학교 기계자동차과 3학년 김진우군이 제22회 인당봉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인당봉사상은 대구보건대학이 청소년들의 봉사와 효행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98년 마련한 시상제도이다. 13일 대구보건대에서 시상식이 열렸으며, 이 날 모두 176명이 수상했다. 김군은 3년 동안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에서 958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학생들에게 학습지도, 컴퓨터지도, 체험 활동과 드론 교육, 농어촌에 학교에서 배운 용접 봉사 등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아낌없이 나누어 준 점이 이 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이다. 방과후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노력 한 결과 자동차정비, 건설기계, 농기계, 기중기 등의 자격증 50개를 취득 하였으며, 왕성한 봉사활동으로 2018년에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자동차차체수리부문에서 3년 동안 기능을 연마해 2019년 4월 전남기능경기대회 자동차차제수리분야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기능 영재이다. 김진우군은 쾌활하고 밝은 성품으로 학생회장에 당선되어 각종 교내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해 리더십을 발휘하였으며, 체육활동을 활성화시켜 학생들이 건전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학생회 간부로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학교발전에 큰 힘을 기울였다. 인성과 전문성 교육에 탁월한 성과를 발휘하고 있는 정남진산업고 정귀권 교장은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 교육과 전문성을 지닌 행복한 기술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2017년에도 정남진산업고 기계자동차과 최우빈군이 제20회 인당봉사상 대상을 수상했고, 홍영준군이 사회봉사부문 우수상에 수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