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 함평군은 지난 22일 함평천지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초·중·고등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함평군 청소년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함평군이 주최하고 함평군 청소년문화의집·함평군 청소년참여기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건강한 청소년 문화 육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체험마당-공연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역시 함평군 청소년 참여기구에 소속된 학생들이 직접 기획·준비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제1부 체험마당에서는 캘리그라피, 비누만들기, 드라이플라워 만들기 등 총 9가지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제2부 공연마당에서는 지역 초·중·고 7개 팀이 노래, 춤 등 다양한 경연으로 끼와 열정을 맘껏 발산했다. 경연 결과 대상은 함평학다리고등학교 ‘루미너스 댄스팀’이 차지했다. 이 밖에 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 ‘꿈오라기 방송댄스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비팀’, 함평군지역아동센터 ‘반디·하늘재능봉사단’,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The-top팀’도 찬조공연을 통해 행사를 빛냈다. 함평군 청소년문화의집 장욱종 관장은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오늘 하루 아무 걱정 없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며 말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낀다”며, “내년엔 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보다 풍성한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