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기업납품용 황매실 수매와 가공 지원에 적극 나서
순천시 매실농가와 보해양조와의 상생 협력
이유빈 기자입력 : 2019. 06. 27(목) 13:11
[전라도일보 이유빈 기자] 순천시는 매실의 과잉생산과 가격하락에 적극 대처하고 농가의 최소한의 소득 보존을 위해 농축액 가공용 황매실 수매에 나섰다.
이번 황매실 수매는 기업에 납품할 황매실 농축액 가공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보해양조 등 기업과 순천시가 비용을 부담했다. 순천시는 수매한 황매실 300톤을 농축액으로 가공해 관련기업들에 납품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익은 매실인 황매실을 특화하기 위해 2017년 순천시 황매실가공공장이 준공했다. 2017년 대규모 우박피해 발생 당시, 매실 980톤을 수매 가공해 축산농가 급여용으로 공급했고, 지난해부터는 대기업에 황매실 농축액을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매실 생산량 증가와 매실제품 소비의 침체로 매실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보해양조와 순천시가 황매실 100톤을 수매해 매실농가를 돕고, 매실가공품의 국산재료 확대에 합의하고 지원을 결정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황매실 수매 지원으로 농가 소득을 보전하고, 기업납품용 매실 수매를 지원해 상생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