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오는 9월에 문을 열 예정인 효천1지구 시티프라디움 아파트 단지 내에 소재한 구립 어린이집 위탁 운영자를 모집한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가칭 구립 시티프라디움 어린이집 위탁 운영자 모집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곳 어린이집 위탁 운영자 모집은 최근 남구청과 시티 프라디움 아파트 입주자 대표간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남구는 아파트 관리동 시설을 오는 2040년까지 20년간 무상으로 임대해 구립 어린이집을 운영할 방침이다. 구립 시티 프라디움 어린이집 규모는 지상 1층에 103평 크기로, 62명 가량의 영?유아를 수용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현재 광주시에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이나 비영리법인, 단체 또는 개인이다. 다만 영유아보육법이나 최근 5년 이내 관련 법령 위반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의 위탁이 취소 또는 해지된 법인?단체, 개인은 신청할 수 없다. 또 남구청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적합하다고 인정되는 법인?단체 및 개인도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위탁운영자 선정은 어린이집 운영계획을 비롯해 운영기관의 전문성 및 시설운영 실적, 재정 능력 등을 두루 심사해 다음달에 발표될 예정이며, 위탁 운영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5년이다. 남구 관계자는 “위탁 운영자의 전문성 및 보육 관련 경험 등을 엄밀히 심사해 공공부문의 보육기능을 강화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위탁운영자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