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치러진 함평군수 보궐선거에서는 이상익(63)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했다. 이상익 당선인은 이날 유효투표자 2만1893명 중 52.9%인 1만1597명의 지지를 받아, 득표율 34.6%로 추격한 정철희(71·8대 함평군의회 의장) 무소속 후보에 압승했다.

이 당선인은 군민의 뜻을 받들어 함평경제를 살리고 성장기반을 구축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 살맛나는 행복함평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이어 농업경영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농민도 부자되는 함평과 체류형 관광지 함평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함평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함평을 만들어 성공한 군수로 평가받고 싶다고 소감도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그는 힘 있는 여당 후보 함평경제를 살리라는 구호를 내걸고 민심을 파고들어 적중했다며 주요 공약으로 빛그린산단 배후산단 조성 산·바다 아우른 함평관광사업 등 지역 초·중·고 졸업 뒤 대학 가면 학자금 전액 지원 함평복지재단 설립 등을 제시하고 농사를 잘 짓는 것만큼이나 농산물을 제값 받고 잘 파는 일이 중요하다며 검증된 농업전문 경영인의 경험을 살려 농업의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함평 재정자립도가 전국 자치단체 243곳 중 239위를 기록할 만큼 위기가 심하다며 함평에 인구 5만명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함평농고와 초당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학업을 마친 뒤 농산물 유통업체인 삼영영농조합법인을 설립 잡곡 수매 등으로 자수성가 한걸로 밝혀졌다. 함평읍 수호3리 이장으로 행정 말단의 자치를 체험하기도 했으며 민주당에선 함평빛그린산단조성 특별위원장과 전남도당 부위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