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장흥군건강가족·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 및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장흥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결혼이민여성 6명을 다문화이해교육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하여 유?초등학교에 파견 강사활동을 지원하는 다문화이해교육 강사 양성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교육 효과가 큰 아동기에 다문화이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교육현장의 평가가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문강사컨설팅 교육(이덕선 광신대 상담치료대학원 외래교수, 마음힐링상담센터 센터장)은 다문화교류·소통공간 ‘다가온’에서 8,9월 동안 3회기에 걸쳐 실시하였다. 다문화이해교육 강사 양성교육을 수료한 결혼이민자여성들이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로 활동하면서 아동기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예방하는 기대효과를 갖는 한편, 강사로서 전문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의 성과라는 일거양득의 가치있는 사업으로 교육현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박혜영 센터장은 “우리사회는 여전히 다문화가족 및 이주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유?초등학교 현장의 다문화가족 아이들의 언어발달 지연, 외모의 차이 등으로 또래 아이들에게 차별과 왕따를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사회문제로 대두되기도 한다”면서 장흥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향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여 궁극적으로는 사회통합분위기 조성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