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된 광산구보건소가, 11월부터 60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500명에게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실시를 예고하고, 대상자 모집에 들어갔다.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 일상 시대에 기존 방문건강관리와 ICT의 장점을 접목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내용. 서비스에는 손목시계형 활동량계, 블루투스 협압계·혈당계·체중계가 사용된다. 이 첨단 기기들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에 맞춰 지급되고, 기기들로 측정된 건강정보는 방문 전문인력들에게 전달돼 개인별 맞춤형 관리에 쓰인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는 인공지능(AI)스피커가 지급된다. 이 기기는 말벗 기능과 함께 복약, 동작감지, 위급 상황 알림 등 생활편의 기능까지 제공해 우울증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ICT 건강관리 서비스에 관심 있는 60세 이상 광산구 주민은 광산구 방문간호팀(960-8579, 8818)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단, 노인장기요양등급자는 제외된다. 광산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지속가능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모형을 개발하고, 건강행태를 분석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