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장흥군과 장흥군의회는 20일 장흥군 어린이의회 소속 어린이 의원들이 장흥군의회를 견학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장흥군은 아동의 정책 참여 체계를 지원하고자 4개의 아동 참여 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어린이의회는 어린이가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2018년부터 구성되어, 10명의 어린이의원을 위촉하고 3개 상임위원회(참여?안전?문화위원회)로 나뉘어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이날 군 의회 견학은 군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과의 간담회 및 장흥군 제2차 정례회를 방청하여 군민의 대표로서 의사 결정 및 안건 처리 등 지방의회의 진행 과정을 지켜보았다. 유상호 장흥군의회 의장은 “어린이의회 소속 의원들의 군 의회 방문을 환영하며 오늘의 소중한 경험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제도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우리 군이 전남 지역 군 단위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가운데 앞으로도 아동이 미래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장흥군은 어린이들이 직접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여 민주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습득하고, 토론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여 지역 사회의 권리 주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동의 참여권 보장과 어린이의회 활동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