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광주 동구는 구민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기여를 위해 호남대학교와 ‘건강도시 체조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박상철 호남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은 ▲건강도시 체조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활동적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노력 ▲건강도시 체조개발 및 보급을 위한 상호 정보교류 ▲체조 활성화를 위한 인력·자원 상호지원 등을 위해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동우 호남대 물리치료학과 교수의 재능기부로 질병예방 건강체조 영상을 제작하기로 해 눈길을 모은다. 생애주기별 건강체조는 ▲유년~청소년기 성장체조(성장판 자극·바른 자세) ▲청·장년기(성인) 혈관튼튼 체조(심뇌혈관계 질환 예방) ▲노년기(어르신) 신체활력체조(낙상·오십견 방지) 등으로 구성된다. 동구는 앞으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등 주민들이 흥미를 가지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을 중심으로 체조를 개발해 일상생활에서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제작된 건강체조 영상을 모바일 앱 ‘동구 두드림’, ‘동구 유튜브’등에 게시하고 관내 유치원이나 복지시설, 경로당 등에 제작·보급해 주민교육·강좌 시 영상 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탓에 그 어느 때보다 주민건강이 염려되는 상황이다”면서 “건강체조 영상을 따라 하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어디에서든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