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광양중앙도서관이 도서관의 문화 공간인 ‘하루’에서 DVD 영화 상영관을 운영해 본격적인 무더위 속 피서지로 한몫을 하고 있다. ‘하루 영화관’은 중앙도서관이 시민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족이 오붓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DVD 상영관을 대관해주는 서비스이다.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가족 독서회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2~6월 40가족 117명의 시민이 ‘하루 영화관’을 찾아 영화 관람을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하루 영화관’은 2인 이상의 가족 독서회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예약 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족의 선호에 맞는 작품을 검색해 관람하고 싶은 영화와 희망하는 날, 관람시간을 오전(10~12시)과 오후(14~16시) 중에서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 중앙도서관은 애니메이션, 공상과학, 액션, 로맨스 등 총 7,400여 편의 다양한 DVD 작품을 비치하고 있으며, 7월에 신간 92편을 새로 구입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허정화 중앙도서관팀장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DVD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며, “폭염으로 실외 활동이 쉽지 않은 여름, 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면서 북캉스를 즐기는 것도 좋은 피서 방법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도서관은 ‘하루 영화관’ 운영과는 별도로 DVD 대출 서비스도 제공하며, 대출은 1주일에 5종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