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장흥군과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는 13일 관내 저소득가정 아동 11명에게 운동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는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개학을 맞게 될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해 주고자 마련됐으며, 멘토-멘티 결연을 맺은 아동 11명에게 신발을 선물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멘토들이 아동의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고 정서적 지원도 병행 추진했다. 이밖에도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는 저소득층 및 조손가정 아이들과 멘토-멘티 결연을 맺어 상담 등 정서발달 지원, 밑반찬 전달, 영화 보러 가는 날 등 저소득층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발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개학날 새 신발을 신고 갈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다.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며 “멘토 선생님께서 직접 선물도 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점숙 장흥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저소득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민감한 청소년 시기를 지나고 있는 아동들의 자존감을 높이고자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