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강진군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한 ‘여름방학 독서문화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했다. 이번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바둑, 캐릭터, 대입자소서 등에 관심있는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했다. ‘바둑, 이제 첫걸음이야!’, ‘나만의 캐릭터를 찾아라’ 등 프로그램에는 14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바둑의 예절과 규칙, 간단한 포석 전술과 사활 그리고 끝내기의 요령과 집 계산 등 전반적인 바둑의 기초를 배우고 캐릭터를 만들어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배우는 ‘이것 쯤이야’는 대입면접을 대비법과 자소서 꿀팁을 나누고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김수안(10) 학생은 “방학 동안 코로나19로 다른 지역으로 놀러가기 힘들어 심심했는데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해 친구들과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돼서 뿌듯하다”며 “겨울방학 프로그램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명수 도서관장은 “많은 학생들이 방학동안에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충분히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서관 이용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