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순천시는 지난 3일 ‘2021년도 상반기 AI·IoT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가자의 월별 최종 미션짱 선발을 끝으로 성황리에 상반기 사업을 마무리했다. 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스마트폰을 소지한 65세 이상 어르신 900명에게 6개월간 개인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했다. 참여자의 건강상태를 사전평가 후, 건강측정기기와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정기적인 혈압·혈당 측정과 동시에 자신의 건강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에 도움을 준다. 매일 걷기·혈압측정 등 개인별 맞춤 미션을 부여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도록 돕고, 매월 미션달성 고득점자 ‘미션짱’을 선발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전문가와 비대면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참여종료 후에도 건강상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방문보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또한 긴급출동, 복약 알림, 말벗 기능, 건강체조 영상제공 등 독거노인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AI생활스피커도 제공된다. 지난 10월 26일 밤에는 순천시 조례동에 거주하는 70대 어르신 집에 괴한이 침입하여 위협하는 상황에서 ‘살려주세요!’라고 외쳐 경찰관이 출동해 위기를 모면한 사례도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참여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어르신들이 비대면 건강측정기기를 통해 정기적으로 혈압·혈당 등을 측정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만성질환을 잘 관리해서 행복하고 품위 있는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