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지난 11일 강진동물약품병원 이경재 원장이 3백만 원, 강진혼수백화점 김정권 대표가 2백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강진동물약품병원의 이경재 원장은 소, 닭, 돼지 등 가축과 물고기에 대한 의료, 진료 및 상담 서비스 경력이 20년이 넘는 베테랑 수의사이다. 특히 강진군민장학재단이 설립된 2005년도부터 지역인재 육성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재단에 기탁을 해오고 있으며 그동안 기탁 누계액은 3,000만 원에 달한다. 이경재 원장은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사업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며 “강진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한 지역인재 육성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강진혼수백화점 김정권 대표는 전남 시?군 번영회장, 강진군번영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강진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회원들과 함께 공공기관 유치와 지역 투자유치 참여 캠페인을 추진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 강진상록회장과 강진군민장학재단 초대 이사로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고 있으며 지역 학생들을 위해 2011년부터 지금까지 65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김정권 대표는 “강진 학생들이 늦가을과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의미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이 많은 와중에도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마음과 실천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장학기금 운용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올해 2억 2,150만 원의 장학금이 모금됐으며 현재까지 171억 9,500만 원의 인재육성기금이 조성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