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전국 최고’ 박성순 한우 농가, 승달장학금 1000만원 쾌척
최창덕 기자입력 : 2021. 11. 25(목) 12:19
[전라도일보]무안군은 지난 22일 해제면 정훈농장 박성순 대표가 (재)무안군승달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성순 대표는 해제면에서 한우농장을 경영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최고의 한우를 가리기 위해 실시한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 출품한 한우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 대표는 포상금 500만원을 포함해 총 1000만원을 승달장학금으로 쾌척했다.
기탁식에서 박 대표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며“전국 최고 한우 사육농가라는 명성을 얻게 돼 너무 기쁘고 이 기쁨을 군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승달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무안 한우의 위상을 높여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장학금까지 기탁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학업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