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순천시가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중관촌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7일 ‘제1회 한중창업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온·오프라인으로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는 중관촌 사회조직연합회 양화 집행회장과 중관촌 과학기술연구단지관리위원회 류자오 처장, 노영민 前 중국대사와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 등이 영상으로 참여했다. 오전 1부에서는 ‘한중 창업 정책과 현황 및 창업 성공사례 분석’이 이루어졌다. 중관촌 사회조직연합회 따이짼 비서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상우 처장, 서울산업진흥원의 최수진 파트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창업연당 최근영 센터장을 좌장으로 한중 양국의 창업지원기관과 창업기업의 대표가 참석했다. 오후 2부에는 중국 투자환경과 관심분야 및 중국 진출시 필요 법률지식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관내 10개 기업이 중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하고 그에 대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순천시 투자일자리과 관계자는 “올해 대회를 시작으로 제2회 포럼은 2022년에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할 계획이다.”면서 “더불어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거점을 온·오프라인에 동시에 구축할 계획이다.”라며 포럼의 성과를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개회사에서 “대면 교류가 불가했던 코로나19가 오히려 순천의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내실을 다지는 기회였는지도 모르겠다.”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창업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