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화순군이 ‘농업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시범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의 목적은 농업인의 사고 예방능력을 높이고 농산업 재해율을 줄이는 데 있다. 농작업 안전사고의 근본 원인에 대한 안전조치가 필요한 마을, 단체가 지원 할 수 있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작업공간의 안전조치가 필요하거나 농업 활동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이 많은 곳, 사업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곳이면 가능하다. 신청서는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2월 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서식은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하고 관계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화순군토마토연구회가 시범 사업을 추진했다. 이 단체는 화재위험이 많은 2농가의 시설하우스 전기시설을 개선하고 작업장 미끄럼, 낙상 등 위험 방지를 위해 조명을 설치했다. 방호적 안전조치로 농약보관함, 소화기를 구입해 농가의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고 PAOT(참여형 농작업 환경개선활동), 안전 예방 교육(10회)을 추진했다. 사업 추진 후 1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 작업시설과 유해물질 관리 부분에서 20% 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농작업 안전사고에 예방 인식이 높아지고 실질적인 예방 조치가 이뤄졌다”며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인적·경제적 손실 절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