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광양시는 2022년 전라남도 선택예방접종사업 일환으로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까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한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재활성화되어 일어나는 질환으로, 젊은 연령층에 비해 65세 이상에서 8~10배 발생률이 높게 감염되면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며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다. 또한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그 부위에 통증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대상포진후신경통은 60세 이상 환자의 40~70%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접종 후에는 대상포진에 걸려도 증상이 경미하고 대상포진후신경통의 발생 빈도가 66% 감소한다. 대상자는 전라남도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일주일 이내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본과 해당 증명서(수급자 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접종기관은 중마통합보건지소·도시보건지소·면(봉강면 외 5개소) 보건지소이며, 광양시보건소를 제외한 보건기관에서만 실시한다. 성재순 보건행정과장은 “안전한 접종을 위해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접종하고, 코로나19 대응으로 상시 접종이 어려울 수 있으니,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