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일보]여수시가 2월 4일부터 17일까지 ‘도시민 친환경 가족텃밭’ 참가자(280가족)를 선착순 모집한다. 주민등록상 만 19세 이상인 여수시 세대주면 누구나 가능하다. ‘여수시 OK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지는 안산동 텃밭(안산동 529), 해산동 텃밭(해산동 348 외), 대포리 텃밭(소라면 대포리 1633-8) 3곳이다. 이중 1곳을 선택해 1가족(세대) 당 1구획만 신청해야 한다. 가족텃밭 참가자로 최종 선정되면 구획 당 3만원의 참가비를 납부하면 된다. 단 사회취약계층은 면제된다. 여수시는 해마다 가족텃밭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작년 200구획에서 올해는 3개소 280구획으로 사업량을 확대했다. 가족텃밭 분양으로 도시민에게 농작물 파종부터 수확까지 농사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키워간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는 2~3월에 텃밭부지 기반정비를 마무리하고, 4~11월까지 참가 가족에 텃밭을 분양한다. 참가자에게는 텃밭 운영요령, 작물별 재배기술 등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종자와 모종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삽, 괭이 등 농기구와 경작에 필요한 비용은 참가자 부담이며, 텃밭 운영 또한 참가가족이 직접 작물을 심고 재배 관리하는 등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족텃밭 분양으로 도시민에게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해 도농간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안전한 먹거리 등 관심과 호응이 높아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둘러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