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상륙에 대비해 인명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최대 순간풍속 45m/s의 강한 바람과 100∼300mm 이상의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으며 그 위력은 2003년 태풍 ‘매미’보다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산 군수는 5일 저녁 7시 군청 상황실에서 전체 실단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북상 대비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군수는 각 부서장으로부터 태풍 이동경로와 주요 시설물에 대한 중점 관리상황,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조치 현황,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군수는 “이번 태풍은 그 어느 때보다 위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주민 이동조치와 상습침수지역,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며“전 공직자와 함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힌남노’는 6일 새벽 무안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군은 지난 주말부터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