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희망도서관이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꿈나무극장에서 어린이 50명을 초청해 과학 마술쇼 ‘더 사이언스’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치는 희망도서관의 특별 프로그램인 ‘희망문화놀이터’의 2월 행사로 기획됐으며, 과학원리를 담은 마술과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에 좀 더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연은 두 눈을 사로잡는 마술사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1부 액체질소 실험과 2부 공기대포 실험이 이어진다. 1부 실험에서는 어린이들이 -196?C에서 액화되는 액체질소를 이용해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어, 2부에서는 공기대포 원리에 대해 소개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공기대포를 가지고 함께 노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마술체험에 직접 참여해 흥미를 갖고 숨겨진 과학원리를 배우며 적극적으로 실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현숙 희망도서관 팀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는 과학 마술쇼를 통해 과학이 어렵지 않고 즐거운 것임을 알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학기 시작 전 도서관에서 기억에 남을 공연과 체험을 준비했으니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희망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희망문화놀이터 행사로 상반기에는 3월, 피아노와 함께하는 그림책 콘서트 4월, 지구아이 비전력놀이 5월, 동화구연대회 6월,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인형극이 준비돼 있다. 이어, 하반기에는 희망 별빛 영화제, 가을밤 동시 속으로, 어린이 상상화 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