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열기가 활기를 띠는 가운데, 지난 10일 농협강진군지부(지부장 김덕삼)에서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기부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는 강진군(군수 강진원) 지역발전에 일조하고, 기부를 통해 추진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우선적으로 농협이 참여했다. 이날 기부식에 참석한 전남농협 박종탁본부장은 “입립신고(粒粒辛苦)”정신으로 고향사랑 기부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농촌지역 소멸우려를 완화하고 답례품인 농축산물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강진군지부 직원들이 앞장서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입립신고는 낟알 하나하나가 모두 농부의 피땀이 어린 결정체라를 뜻으로 어떤 일을 이루고자 고심하고 애쓴다는 뜻이다. 김덕삼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자체에 기부하여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내 고향을 살리는 제도로 답례품은 농업농촌을 위해 강진군 농축산물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진원 군수는 “현행 규정으로는 지자체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에 한계가 있는데 농협이 앞장서서 기부도 하고 홍보도 해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10만원을 기부하면 10만원 세액공제와 3만원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전국농협 창구를 통해 참여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