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오는 20일부터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계층 등 전 군민에 대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8세 이하 생애 첫 접종자는 2회 접종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 및 임신부는 10월 5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올해 지자체사업으로 무료 접종대상자로 포함된 14~64세는 강진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있어야 하며, 14세~65세 이상은 강진군보건소에서 10월 11일부터 실시한다. 단. 보건지소는 10월 18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13세 미만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은 국가 무료 접종대상자로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지)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어린이 예방접종(13세 이하)이 가능한 관내 위탁의료기관은 7개소로 전라남도강진의료원, 오케이내과의원, 우리들내과의원, 오창근의원, 연세의원, 강진아나파의원, 성모의원이며, 임신부 예방접종은 전라남도강진의료원과 오케이내과의원에서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은 어린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7개소를 포함해 강진이비인후과의원, 정준성내과의원, 나라의원, 마량의원, 성전하나의원, 병영한국의원으로 13개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연령별 접종 시기가 다르므로 반드시 접종 가능 일정을 확인하고, 접종 시에는 접종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임신부의 경우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을 지참해야 한다. 서현미 강진군보건소장은 “올해 전 군민 무료접종으로 확대하면서 보건(지)소 접종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인 65세 이상은 가능한 관내 위탁의료기관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