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족센터는 지난 19일 락희호텔 연회장에서 ‘아이돌봄지원사업 성과 보고 및 감사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아이돌보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 해 동안 아이돌봄서비스 활동으로 지친 아이돌보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1년 동안의 사업에 대한 성과 및 평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2023년 아이돌봄지원사업 주요 내용과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사업에 대한 자체평가 시간을 가졌다. 또한 2023년 우수돌보미를 수상하고, 전남 아이돌봄지원사업 수기공모 선정 상장도 전달했다. 2부에서는 아이돌보미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해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초성퀴즈, 노래 맞추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돌보미들이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이돌보미는 “다른 아이돌보미분들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져서 기쁘다”면서 “1년을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경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광양시를 위해 따뜻한 돌봄 동행을 실천한 아이돌보미 활동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보호자의 일과 가정 양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 아이돌봄지원사업은 2009년부터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1:1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광양시가족센터로 하면 된다.